영화관에서 같은 영화를 두 번 이상 본 적이 없건만,
유일하게 두 번 본 영화.
극장을 나서면서 가장 좋았던 경험은,
충격적인 반전이나 화끈한 액션이 아니라
영화 내내 흐르던 음악이 꽂힐 때였다.
귀에서 머리로 들어와 다시 가슴 속을 맴돌때까지
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멍하게 만드는 그 무엇..
원스 이후 오랜만에 영화 한 편 제대로 본 느낌이다.
님은 먼곳에.
들으면 들을수록 색소폰 소리가 귀에 착착 감긴다.
원래는 가수가 부른 것을 더빙하려 했는데,
두 달간 방준석 음악감독에게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한다.
백 번 잘 한 일.
수애의 연기뿐만 아니라 수애가 직접 부른 노래는 이 영화의 백미.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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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아 저는 왜 이런 가슴에 와닿는 장르를 앉아서 못 볼까요 -_-;;
남들 다 재밌게 봤다는데도 영 안꽂혀서..
뭐...취향이 틀려서겠죠^^;
제가 음악영화를 워낙 좋아해서요~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