님은 먼곳에

음악이 머무는 풍경 | 2008/08/20 00:44 | doors


영화관에서 같은 영화를 두 번 이상 적이 없건만,
유일하게 두 번 본 영화.

극장을 나서면서 가장 좋았던 경험은,
충격적인 반전이나 화끈한 액션이 아니라
영화 내내 흐르던 음악이 꽂힐 때였다.

귀에서 머리로 들어와 다시 가슴 속을 맴돌때까지
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멍하게 만드는 그 무엇..

원스 이후 오랜만에 영화 한 편 제대로 본 느낌이다.

님은 먼곳에.
들으면 들을수록 색소폰 소리가 귀에 착착 감긴다.

원래는 가수가 부른 것을 더빙하려 했는데,
두 달간 방준석 음악감독에게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한다.
백 번 한 일.

수애의 연기뿐만 아니라 수애가 직접 부른 노래는 영화의 백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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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여담 2008/08/21 01:08 답글수정삭제

    아아 저는 왜 이런 가슴에 와닿는 장르를 앉아서 못 볼까요 -_-;;
    남들 다 재밌게 봤다는데도 영 안꽂혀서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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